화장품의 안전성 화장품은 인체를 청결·미화하여 매력을 더하고, 용모를 밝게 변화시키거나,

피부· 모발의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기 위하여 인체에 사용되는 물품으로 이제 우리 국민들의 생필품이 되었습니다.

화장품은 환자들의 질병 예방·경감을 위하여 질병이 치료될 때까지 일정기간동안 사용되는 의약품과 달리,

건강한 사람들이 건강한 피부와 아름다움을 위해 장시간 반복 사용하는 제품으로

제품의 안전성 확보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화장품의 안전성확보를 위하여 정부당국과 화장품 제조업자는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 국내화장품의 법규에 의한 관리 국내에서는 국민보건을 위해 화장품법규에 따라 엄격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2. 안전성 시험 항목과 평가방법 화장품은 인체에 대한 작용이 경미하고 부작용이 치명적이진 않지만,

더욱 안전한 소비자의 사용을 위하여, 제도적인 관리 이외에도 화장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다음과 같은 연구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화장품에 의한 자극, 알레르기 및 기타 부작용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함이 입증된 원료를 사용하고

제품개발과정 중에 안전성 평가를 통해 안전함을 확인합니다.

- 피부자극성(Skin irritation) 화장품의 안전성에서 가장 기본적인 시험으로, 화장품이 피부에 접촉했을 때, 자극 반응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 감작성(알레르기성)(Sensitization, Allergenicity) 반복하여 사용했을 때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반응으로 면역계가 관계합니다.

피부에서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접촉감작성(접촉 알레르기성) 반응이라고도 합니다.

- 광독성(Phototoxicity) 화학 물질중에는 빛이 존재하면 피부 자극성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물질을 광독성 물질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바른 부위가 햇빛에 노출되면 그 부분에 홍반이나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광감작성(광알레르기성)(Photosensitization, Photoallergenicity) 빛이 존재하는 것으로 생기는 알레르기입니다.

일부 자외선차단제, 살균보존제, 향료등에서 광감작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화장품은 사용한 후 집밖에서 활동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화장품이나 그 원료에 광감작성이 없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 눈자극성(Eye irritation) 눈주위에 사용되는 화장품이나 두발용 세정제품과 같이 눈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제품에 대해서 실시합니다.

계면활성제가 많이 함유한 샴푸와 같은 제품이나, 정발제와 같이 유기용제를 다량으로 배합한 제품,

산화염모제와 같이 반응성이 높은 제품에서 주로 고려됩니다.

그러나 크림, 유액, 파운데이션 등 많은 화장품은 상대적으로 눈자극성이 적습니다.

 - 경구 독성(Oral Toxicity)

① 단회투여독성(Single Dose Toxicity) 어떤 물질을 잘못 먹었을 경우에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급성반응 (Acute Toxicity)을 일으키는 양과 증상을 예측하기 위한 것입니다.

② 반복투여독성(Repeated Dose Toxicity) 장기간 연속해서 노출되었을 때 일어나는 장기를 포함하는

전신의 영향인 아급성, 만성독성(Subacute and chronic toxicity)을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 투여경로가 경구가 아닌 경우도 있다.

- 변이원성(Mutagenicity) 시험 물질이 세포의 핵이나 유전자에 영향을 미쳐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발암성의 예측에도 이용될 수 있습니다.

- 생식독성(Reproductive toxicity) 사용하는 시험물질이 생식에 관계된 독성을 발생하여,

예를 들어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나?' 와 같은 생식·발생의 과정에 대한 시험물질의 위험성을 검토합니다.

- 흡수, 분포, 대사, 배설(Absorption, Distribution, Metabolism, Excretion) 화장품과 그 원료는

원래 생체에 대한 작용이 완화된 것이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경피 흡수되어 생체에 어떠한 작용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자극성이나 독성의 기전을 이해하여, 안전성을 예측·평가합니다.

- 사람에 의한 시험 제품이 시장에 나오기 전에, 실제 사람에 대해서 각종 평가법에 의해 안전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가려움, 화끈거림, 따가움 등의 감각적인 자극은 감수성이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평가가 필요하게 됩니다.

평가의 방법으로는 첩포시험 및 사용시험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동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자극성, 알레르기성, 감각자극성, 안자극성 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