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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경****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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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구애 거절 직장동료 살해 30대, 항소심도 징역22년정지훈 기자 입력 2017.12.15. 14:38 수정 2017.12.15. 15:12 댓글 1078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그래픽 (뉴스1 DB)(대구=뉴스1) 정지훈 기자 =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박준용)는 15일 구애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직장 여동료를 공원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재판을 받은 A씨(35)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2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 측 변호인은 "범행 당시 A씨가 술에 취해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미약한 상태에 있었다"며 "심신장애에서 벌어진 범행에 대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항소했다.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당시 어느 정도 술을 마신 점은 인정되지만 범행 며칠 전부터 흉기를 준비하고 범행 때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손잡이 부분을 테이프로 감고 피해자를 기다린 점 등으로 미뤄 술에 취해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항소를 기각했다.A씨는 지난 6월14일 오전 4시쯤 대구 북구의 한 공원에서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B씨(37·여)를 찾아가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직장동료인 A씨는 짧은 교제 후 B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수개월간 찾아가 "다시 만나자"고 요구했지만 B씨가 끝내 구애를 거절하고 만남을 거부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했다.A씨는 범행 며칠 전에도 B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흉기를 준비해 갔지만 B씨를 만나지 못해 실행에 옮기지 못했고, 준비했던 흉기를 분실하자 다시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범행 후 달아났던 A씨는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현장으로 되돌아가 B씨의 가방을 들고 가면서 B씨가 살아있는 것을 발견하자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재판부는 "무엇보다도 존엄한 가치인 사람의 생명을 침해하는 살인죄는 이유를 불문하고 절대 용인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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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대학친구 어머니 사망보험금 6천만원 챙겨 유흥비로 탕진입력 2017.12.15. 15:15 수정 2017.12.15. 15:28 댓글 1244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음주 유흥 [연합뉴스TV 제공](천안=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학교 친구 어머니의 사망보험금 수천만원을 유흥비로 탕진한 2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천안서북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15일 사망보험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A(22)씨를 구속하고 B(2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모 대학 기숙사 룸메이트인 C(20)씨가 지난해 10월 폐암으로 숨진 어머니의 보험금으로 1억원을 받자 "변호사를 선임하면 보험금을 더 받을 수 있으니 도와주겠다"고 속여 1억원 가운데 6천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 돈을 유흥비로 탕진한 A씨 등은 C씨와 연락을 끊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우려해 지난 10월 C씨를 납치한 뒤 모텔에 10여일 동안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들은 감금된 C씨에게 "널 위해서 한 것이니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고 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탈출한 C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검거됐다.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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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_cSub" id="cSub" style="margin: 0px; padding: 0px; position: relative; z-index: 10; width: 1903px; color: rgb(34, 34, 35); font-family: 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 font-size: 14px; letter-spacing: -0.7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英 ESPN, "SON은 토트넘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임재원 기자 입력 2017.12.14. 13:57 댓글 85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찬사가 끊이질 않는다.토트넘은 14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손흥민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4위에 올랐다.스토크 시티전까지 토트넘의 분위기는 최악에 가까웠다. 아스널, 레스터 시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왓포드를 상대로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델레 알리(21), 무사 시소코(28) 등 주축 선수들이 동시에 부진을 겪은 탓이다. 한 때 순위가 7위까지 떨어질 정도로 분위기는 최악이었다.위기의 토트넘을 구한 것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스토크 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분위기 반전의 선봉장이 됐다. 브라이튼전에서도 손흥민은 경기 막판 감각적인 헤더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흐름만 봤을 때, 토트넘의 에이스는 손흥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현지에서도 손흥민에 대한 극찬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브라이튼전 MOM에 손흥민을 선정하면서 "알리를 벤치로 보낸 이유"라고 설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손흥민을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두 매체 모두 2경기 연속 손흥민에게 엄지를 치켜 세웠다.칭찬 세례에 영국 `ESPN까지 가세했다. ESPN 역시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하며 "토트넘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다. 스피드와 온 더 볼 움직임으로 브라이튼을 공략했으며, 헤더 득점까지 터트렸다"고 평가했다.불과 한 달 전까지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있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의 활약이다. 여전히 크리스티안 에릭센(25), 알리, 에릭 라멜라(25) 등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모습만 본다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을 외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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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우병우, 세번째 영장 끝에 결국 구속..법원 "혐의사실 소명"입력 2017.12.15. 00:58 댓글 3403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국정원 동원 불법사찰 등 혐의..朴정권 국정농단 고위인사 '전원구속'4개월간 이어진 국정원 정치개입 수사 사실상 마무리 국면구치소로 향하는 우병우 전 수석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국정농단' 사건 수사가 시작된 이래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세번째다. 2017.12.14 jieunlee@yna.co.kr(서울=연합뉴스) 차대운 방현덕 기자 = 지난해 가을부터 정국을 뒤흔든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고위급 인사 중 유일하게 불구속 상태였던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검찰의 세 번째 영장 청구 끝에 결국 구속됐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15일 새벽 우 전 수석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권 부장판사는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특별감찰관 사찰 관련 혐의에 관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국정원에 지시해 이석수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과 박민권 1차관 등 문화체육관광부 간부들,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 진보 성향의 교육감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관계자 등 공직자와 민간인을 광범위하게 불법 사찰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특히 우 전 수석이 자신의 비위 의혹을 내사 중이던 이 전 특별감찰관의 뒷조사를 국정원에 시킨 것은 민정수석의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본다.아울러 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운영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도 있다.앞서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는 우 전 수석의 지시를 계기로 문체부가 지원 사업 예정 대상자 명단을 국정원에 보내면 국정원이 다시 허가 여부를 결정해 통보하는 방식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 관계가 구축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우 전 수석은 검찰 조사와 법원 영장심사 때 국정원에 불법사찰을 지시한 적이 없으며 민정수석의 직무권한 범위에서 통상적인 업무를 수행했을 뿐이라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그의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우 전 수석은 작년 가을부터 넥슨과의 강남역 인근 땅 고가 거래 의혹 등 개인 비위 의혹, 국정농단 사건 연루 의혹 등으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다섯 차례나 받았다. 이 과정에서 두 차례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모두 법원에서 기각됐고 개인비리 의혹과 관련해선 대부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우 전 수석은 현재 '최순실 게이트' 진상 은폐에 가담한 혐의(직무유기)와 이 전 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한 혐의(특별감찰관법 위반) 등으로만 지난 4월 불구속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최근 불거진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이 구속기소 되고 우 전 수석까지 영장이 발부되며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고위 공직자들이 예외 없이 구치소에 갇혔다.이런 가운데 연내 핵심 인물 수사를 종결을 목표로 막바지 수사 속도를 내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우 전 수석 신병 확보를 계기로 사실상 수사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관측된다.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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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최순실 징역 25년 구형에 "아아아악!"..변호인 "옥사하란 얘기"입력 2017.12.14. 16:19 수정 2017.12.14. 18:29 댓글 10272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이경재 변호사, 검찰 구형에 반발..崔, 재판 도중 휴식 요청.."흥분 상태"법정 인근 피고인 대기실서 "아아아악!" 비명..휠체어 타고 이동해 휴식결심공판 법정 출석하는 최순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헌정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1심 결심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jjaeck9@yna.co.kr기력 소진? 휠체어 타고 법원 나서는 최순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헌정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1심 결심공판을 마치고 휠체어를 탄 채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검찰은 이날 최순실씨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1천185억원, 추징금 77억9천735만원을 구형했다. 2017.12.14 yatoya@yna.co.kr(서울=연합뉴스) 송진원 이보배 기자 = 국정농단 사태를 촉발한 '비선실세' 최순실씨 측은 검찰의 징역 25년 구형에 "옥사(獄死)하라는 얘기"라고 반발했다.최씨 또한 검찰의 구형 의견에 충격을 받아 재판 도중 휴식을 요청했다. 최씨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다가 휠체어를 타고 휴식을 취하러 이동했다.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온전하게 정신줄을 잡고 재판을 견뎌내는 게 기적"이라며 검찰 측 구형 의견에 반발했다.이 변호사는 이어 "이 사건의 본질은 우리 시대의 첨예한 논란이 된 정치 현상을 형사 사건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변호사는 "탄핵 소추안을 의결한 국회 다수 의석의 정파는 이 사안을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규정했고 검찰과 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를 부패 사범으로 구성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일부 정파와 특정 시민단체, 이들에 영합한 언론과 정치 검사, 이에 복속해 자신의 죄책을 면해보려는 사람들이 박근혜 정부 퇴진을 목적으로 사실관계를 각색하고 왜곡한 기획된 국정농단 의혹 사건"이라고 규정했다.이 변호사는 세부적으로 최씨가 재단 출연을 강요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출연금 모금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며 "검찰은 안 전 수석과 최씨가 공모해 재단 설립했다고 하다가 양자 간 연결고리가 전무하자 박 전 대통령을 매개체로 세웠다. 이는 날조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삼성 뇌물 수수 혐의에 관해서도 "경영 현안이 없는 기업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검찰 논리라면 대통령과 만나는 모든 기업인은 부정 청탁을 한 혐의자가 돼서 감시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그래픽]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제기부터 재판 구형까지(종합)그러면서 "그런데도 검찰이 경영 현안을 갖고 뇌물로 연결지은 건 '정경유착 단죄'라는 감성에 이끌려 특검을 출범시킨 사회·정치적 목적에 영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변호인은 최씨에게 적용된 다른 혐의도 모두 부인했다.최씨는 이 변호사가 한창 최종 변론을 하던 와중에 재판부에 휴정을 요청했다.법정을 빠져나가던 최씨는 검찰 측을 노려보며 무언가 말을 하려다 교도관에게 제지당하기도 했다.이후 법정 옆에 마련된 피고인 대기실에서 최씨가 "아아아악!"이라고 괴성을 지르자 법정 경위들이 휠체어를 들여보냈다.재판장은 "최서원(최순실) 피고인이 약간 흥분 상태라고 연락을 받았다. 휠체어를 타고 지금 휴식을 취하러 갔다고 한다"며 최씨의 안정을 위해 25분가량 휴정했다.징역 25년 구형, 호송버스 오르는 최순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헌정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1심 결심공판을 마치고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검찰은 이날 최순실씨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1천185억원, 추징금 77억9천735만원을 구형했다. 2017.12.14 yatoya@yna.co.kr결심 공판 전의 최순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헌정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1심 결심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2017.12.14 jjaeck9@yna.co.kr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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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남편 살해후 내연남 성형수술로 남편 행세시킨 인도여성입력 2017.12.14. 14:35 수정 2017.12.14. 15:44 댓글 89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남편 살해후 내연남 성형수술로 남편 행세시킨 인도여성 사진 왼쪽은 스와티 레디(27·여)와 남편 수다카르 레디. 오른쪽은 스와티의 내연남 라제시의 화상치료 전후 모습 [인디안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에서 한 여성이 남편을 살해한 뒤 내연남을 성형수술시켜 남편 행세토록 하려다 덜미가 잡혔다.14일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남부 텔랑가나 주 경찰은 최근 나가르쿠르눌 마을에서 내연남과 짜고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스와티 레디(27·여)를 체포했다.스와티와 내연남 라제시는 지난달 27일 스와티의 남편 수다카르 레디를 살해한 뒤 시신을 숲에 버렸다. 스와티는 그러고 나서 범행 은폐를 위해 라제시를 남편과 비슷하게 성형수술토록 해 남편 행세를 시키기로 계획했다.계획 실행에 나선 스와티는 라제시의 얼굴에 일부러 산성 용액을 들이붇고, 남편인 수다카르 이름으로 병원에 입원시켰다.스와티는 시부모에게 집에 괴한이 들어와 남편을 공격했고 화상 치료가 끝나면 성형수술도 해야 한다고 둘러댔다. 얼굴에 붕대를 감은 라제시를 아들로 착각한 스와티의 시부모는 병원비까지 지급했다.그럼에도 수다카르의 가족은 점차 입원 환자의 키나 골격이 수다카르와 다른 것 같다며 수상쩍어했다.그러나 이내 꼬리가 잡혔다.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았던 수다카르의 가족은 환자가 병원에서 나온 양고기 수프 등 육식을 거부하는 것을 보고, 평소 육식을 즐기던 수다카르가 아님을 확신했다. 이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수사 결과, 스와티와 라제시의 범행은 만천하에 드러났다. 경찰은 지문 검사를 통해 환자가 수다카르가 아님을 확인하고서 지난 10일 스와티를 체포했다. 스와티의 남편으로 위장했던 라제시는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체포하기로 했다.인도 뉴델리에 있는 한 경찰서 모습[EPA=연합뉴스 자료사진]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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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오승환 FA' STL, 그레거슨과 계약..2년 총액 1100만 달러배중현 입력 2017.12.14. 09:41 댓글 186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일간스포츠 배중현]오승환은 과연 팀을 떠날까. 세인트루이스가 불펜을 강화했다.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1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루크 그레거슨과 2년 총액 1100만 달러(119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은 신체검사에서 큰 문제가 나타나지 않으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원소속팀으로 복귀했다. 그레거슨은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8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2009년 트레이드 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고,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오클랜드와 휴스턴을 거치면서 정상급 불펜 자원으로 성장했다. 2015년에는 31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올 시즌에는 휴스턴에서 65경기에 출전해 2승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7로 부진했지만 한 시즌 60경기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마당쇠다. 메이저리그 통산(9년) 성적은 35승36패 66세이브 평균자책점 3.02. 세인트루이스는 필승조였던 오승환이 FA(프리에이전트)로 풀린 상황이라 불펜 보강이 절실했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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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로또 명당' 돼버린 비트코인입력 2017.12.14. 10:38 댓글 140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한겨레21] 뻔한 결말에도 불평등 시대 불확실성에 지갑 바치는 불나방들비트코인 이미지. 이희욱 제공대학 4학년 때 자취하던 집 앞 상가에 조그만 24시 편의점이 있었다. 늦은 밤 귀갓길, 취기에 흥이 오르면 편의점에 들러 맥주 몇 캔을 사곤 했다. 몇 년 뒤, 근처를 우연히 지나다 깜짝 놀랐다. 그 작고 평범한 편의점이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 돼 있었다. 로또의 등장과 더불어 모락모락 피어난 일확천금의 꿈 때문이었다. 로또 열풍은 사그라들었지만, 그 복권방은 지금도 문전성시를 이룬다. 전국에서 온 차량들로 주말이면 일대 교통이 마비될 정도다.합리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른바 ‘로또 명당’은 없다. 전국망으로 연결된 기계가 무작위로 숫자를 실시간 뽑아주는 것이니, 물리적 공간이 당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왜 불나방처럼 복권값보다 비싼 기름값을 쓰며 로또 명당으로 몰려가는 것일까. 이 비합리성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일확천금의 꿈이 크고 달콤하기 때문이리라.지금은 비트코인이 로또가 됐다. 2017년 말, 비트코인으로 대변되는 암호화폐의 거래는 투기다. 이유는 이렇다. 첫째, 암호화폐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주식시장처럼 호재나 악재에 따라 출렁이지도 않고, 경기 전망과 연동해 기업 가치를 내다보며 거래되지도 않는다. 막연한 기대심리와 ‘감’에 의존하는 투자다. 둘째, 암호화폐 거래소는 가격 제한폭이 없다. 국내 주식시장은 당일 주가의 최대 30%로 등락폭을 제한해 지나친 가격 변동에 따른 완충장치를 마련해두고 있다. 암호화폐는 하루 동안 300~400% 뛰었다 곤두박질하기를 예사로이 반복한다. 초 단위로 등락이 거듭되고, 거래 시장도 24시간 쉬지 않고 열려 있다.암호화폐 거래엔 세금도 없다. 국내에서 아파트나 토지를 사거나 상속받으면 부동산 가격에 따라 1~4% 취득세, 0.1~0.4% 지방교육세, 0.2% 농어촌특별세를 낸다. 하지만 국내에선 암호화폐의 명확한 법적 규정이 없다. 암호화폐를 유가증권으로 볼지, 파생상품으로 볼지의 기준도 없다. 지난 9월 말 금융위원회 주재 회의에서 가상통화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행위(ICO)를 금지하겠다는 방침만 발표했을 뿐이다. 국내에서 재화를 살 때 붙는 간접세인 부가가치세(10%)도 암호화폐를 살 때는 적용되지 않는다. 암호화폐 투자자는 0.1~0.5%의 거래 수수료만 내면 나머지를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고스란히 수익으로 가져간다.이 모든 조건은 암호화폐를 단타 매매 중심의 거대한 투기시장으로 만든다. ‘가치투자’란 말 자체가 적용될 수 없는 ‘깜깜이 투자’ 판에선 초 단위로 오르락내리락하는 시세판이 곧 전망이요, 시간과 직감이 곧 적기다. 2017년 1월1일 110만원 안팎이던 1비트코인 가격은 같은 해 12월5일 오전 기준으로 1400만원을 넘어섰다. 2017년 거래 기준으로 상위 10대 암호화폐의 연평균 수익률은 1500%가 넘는 반면, 한국거래소(KOSPI)의 향후 10년간 기대수익률은 7~10%다.요즘 비트코인을 보면 옛 자취집 앞 로또 명당이 자꾸 떠오른다.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파동이나 19세기 중반 미국 서부 골드러시의 교훈을 굳이 꺼내들지 않아도 된다. 황금의 꿈을 좇던 이들이 황무지에서 죽어갈 때도 청바지 장수들은 돈을 벌었고, 15년 전 로또 광풍이 불었을 때도 대박을 맞은 이들은 일부 로또 판매상들이었다.우리는 결말을 뻔히 알고 있다. 그럼에도 거대한 불확실성에 지갑을 연다. 마지막 침몰 직전에 나는 빠져나올 수 있을 거란 막연한 믿음 때문에. 그렇지만 누가 손가락질할 수 있으랴. 경제성장률이 자본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신 불평등’ 시대, 암호화폐란 혁명의 부산물이 유일한 황금동아줄로 보이는 시대를 통과하는 우리네 ‘흙수저’들이 거쳐가야 할 터널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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